저번 글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 설정 시 타겟설정하는 방법(위치, 연령, 성별, 상세타게팅 설정하는 방법과 그 외에 타겟설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옵션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이 글을 못 보신 분들은 클릭하시면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타겟설정을 위해 쓸 수 있는 툴 중 하나인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 녀석들을 인스타그램에서 광고할 때도 쓸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은 뭘까?
먼저 맞춤타겟이란 이미 비즈니스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쉽게 떠 올릴 수 있는 사람들로는 웹사이트 방문자들,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 광고에 쓰인 영상 콘텐츠를 본 사람들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맞춤타겟으로 쓸 수 있는 소스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맞춤타겟은 최대 500개까지 생성할 수 있고, 물론 이전에 생성했던 맞춤타겟리스트를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맞춤타겟에 포함된 사람 수가 최소 1,000명 이상일 때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1,000명 미만이라도 해서 맞춤타겟을 생성 못하지는 않지만, 광고 효율을 고려해서 추천드립니다.
유사타겟은 맞춤타겟을 기반으로 해서 맞춤타겟에 포함된 사람들과 행동 패턴과 성향이 굉장히 유사한 새로운 타깃그룹입니다. 맞춤타겟을 먼저 만들어야 유사타겟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유사타겟도 최대 500개까지 생성 가능하고, 유사타겟리스트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사타겟의 경우는 1-10% 유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에 가까울수록 유사성이 높지만, 타겟사이즈는 작습니다. 반면에 10%에 가까울수록 유사성은 떨어지지만, 타겟사이즈는 커집니다. 그리고 하나의 맞춤타겟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가지의 유사타겟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0-1%, 1-2%, 2-3% 이렇게 세 가지의 유사타겟을 생성할 수 있고 비즈니스의 성격에 따라서 하나의 맞춤타겟을 기반으로 해서 나라를 다르게 설정해서 각각의 유사타겟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사용하면 좋을까?
보통 사람들은 리타게팅 광고의 목적으로 맞춤타겟을 사용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2,000명이 웹사이트에 방문해서 장바구니에 상품은 담았고, 그 중에서 500명만 구매를 했다고 했을때, 나머지 1,500명을 맞춤타겟으로 설정 후 그들에게만 광고를 뿌리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장바구니에 담았던 부분을 다시 한번 알려주면서 동시에 구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유사타겟의 경우는 딱히 사용해야 할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세 타게팅에 직접 관심사 키워드를 넣고 광고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나 자신의 비즈니스에 맞는 관심사 키워드를 정확히 모를 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페이스북 맞춤타겟 만드는 방법
1. 페이스북 타겟페이지로 접속
2. 좌측 상단에 "타겟만들기" 버튼 클릭 후 "맞춤타겟" 클릭
3. 맞춤타겟으로 쓰일 소스 하나 선택
4. 정확한 소스의 위치 선택
4-1. 웹사이트의 경우에는 "모든 웹사이트 방문자" 클릭 후 상품페이지 조회, 장바구니 담기 등 어떤 위치로 잡을지를 선택
4-2. 페이스북 페이지 or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는"페이지에 참여한 모든 사람" 또는 "프로페셔널 계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 선택
4-3. 동영상의 경우에는"콘텐츠 유형을 선택하세요" 클릭 후 하나의 옵션을 선택 후, "동영상 선택" 클릭 후 "선택 기준"을 "캠페인"으로 바꾼 후 원하는 영상을 선택 (기간은 365일)
5. 맞춤타겟 이름 입력 후 우측 하단에 "타겟만들기" 버튼 클릭
페이스북 유사타겟 만드는 방법
1. 페이스북 타겟페이지로 접속
2. 좌측 상단에 "타겟만들기" 버튼 클릭 후 "유사타겟" 클릭
3. 유사타겟 소스 선택 - "기존 타겟 또는 데이터 소스를 선택합니다" 클릭 후 "기타 소스" 클릭하면 맞춤타겟리스트중에서 선택
4. 유사타겟 위치 선택 (ex 대한민국)
5. 유사타겟 크기 선택에서 원하는 유사성 비율을 설정 후 우측 하단에 "타겟 만들기" 버튼 클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어떻게 타겟으로 설정할까?
이제 맞춤 & 유사타겟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고, 이젠 이렇게 만든 타겟들을 광고 설정 시 타겟으로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페이스북의 광고 관리자에서 광고 설정 시 광고 세트단으로 가면 타겟설정이 보입니다. 거기에서 "기존타겟 검색" 또는 "이전에 만든 맞춤타겟 유사타겟 추가"를 클릭하여 아래에 나오는 맞춤 & 유사타겟 리스트에서 내가 원하는 타겟들을 선택하면 됩니다. 맞춤타겟 또는 유사타겟 하나씩만 선택 가능하며, 한번에 여러 개의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동시에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들 중에서는 오늘 포스팅의 제목이 인스타그램에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인데, 왜 자꾸 페이스북 이야기만 하는 거냐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실 거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우리가 흔히 모바일로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설정합니다. 하지만 모바일로는 인스타그램에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쓸 수가 없습니다. 광고 관리자를 사용해서 인스타그램에서도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겟설정은 위에 설명한 것과 동일하게 광고 세트단에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밑에 노출 위치를 설정하는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자동 노출과 수동 노출 중에서 수동 노출을 선택하신 후에 인스타그램만 체크표시를 해주고, 나머지는 체크표시를 해제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사용해서 인스타그램 쪽으로만 광고가 나가게 됩니다.
꿀팁일까?!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 상세 타게팅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사용했을 때 반응이 더 좋은 경우도 있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상세 타게팅으로 직접 관심사 키워드를 잡고 진행했을 때가 반응이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양쪽 다 사용해서 반응들을 비교해보는 겁니다. 즉 똑같은 광고 2개를 만드는데 하나는 상세 타게팅을, 하나는 맞춤 & 유사타겟을 설정해서 광고를 돌린 후 그 결과들을 비교해 보는 겁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어떤 타겟설정이 맞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위에서 유사타겟을 설정할 때 유사성을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0-5% 사이의 유사타겟을 설정해서 광고에 쓸 경우에는 상세 타게팅을 비워두셔도 됩니다. 아시다시피 유사타겟은 이미 우리 비즈니스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과 비슷한 유사성을 가진 새로운 사람들이기에 굳이 상세 타게팅에 관심사 키워드를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위치, 연령, 성별만 설정해주고 상세 타게팅은 비워두셔도 됩니다. 반면에 6-10% 사이의 유사타겟을 설정해서 광고에 쓸 경우에는 상세 타게팅에 관심사 키워드를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6-10% 유사성은 아무래도 유사성이 떨어지고 동시에 타겟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직접 관심사 키워드를 넣어서 타겟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타겟페이지에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만든 후에는 페이스북 알고리즘이 그 타겟들의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짧게는 몇 분, 몇 시간 정도 걸릴 수 있고, 길게는 24시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 생성 후 타겟페이지에서 이름, 유형, 규모, 사용 여부 등이 나눠져 있습니다. "규모" 밑에 "생성중"이라는 표시가 사라지고 정확한 타겟의 수치가 나와있게 되면 그때부터는 그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은 광고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을 생성하길 원하는 분들은 웹사이트에 미리 페이스북 픽셀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페이스북 픽셀이 설치되어있지 않으면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맞춤타겟과 유사타겟은 생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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